[앵커]
이재명 대표가 '불법 대북송금' 사건 1심 재판부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죠. 같은 재판부가 공범인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중형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원이 이 대표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 변호인이 내놓은 답변이 황당합니다. "재판부에 대한 신상 공격이 나올 것"이라며 재고를 요청했는데, 이런 주장이 재판부에게 설득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섭니다.
같은 시각 수원지법에선 이 대표에 대한 '불법 대북송금' 사건 재판이 열렸습니다.
수원 재판에는 이 대표 변호인만 출석해, 재판부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거듭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북송금 재판부 재배당 요청 왜 하신 겁니까?)…."
검찰은 "재판지연 의도"라고 반발했고 재판부 역시 "변호인측 주장은 실무상, 법률상 근거가 없고 '재판 독립'이라는 헌법 가치가 저해될 위험이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대표 측은 "'이재명 죽이기'란 음모론이 생기고, 재판부에 대한 신상 공격이 우려된다"며 재고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판단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재명 대표가 '불법 대북송금' 사건 1심 재판부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죠. 같은 재판부가 공범인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중형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원이 이 대표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 변호인이 내놓은 답변이 황당합니다. "재판부에 대한 신상 공격이 나올 것"이라며 재고를 요청했는데, 이런 주장이 재판부에게 설득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섭니다.
같은 시각 수원지법에선 이 대표에 대한 '불법 대북송금' 사건 재판이 열렸습니다.
수원 재판에는 이 대표 변호인만 출석해, 재판부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거듭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북송금 재판부 재배당 요청 왜 하신 겁니까?)…."
이 대표 변호인은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백지상태에서 심리돼야 한다"며 앞서 공범인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를 피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했습니다.
검찰은 "재판지연 의도"라고 반발했고 재판부 역시 "변호인측 주장은 실무상, 법률상 근거가 없고 '재판 독립'이라는 헌법 가치가 저해될 위험이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대표 측은 "'이재명 죽이기'란 음모론이 생기고, 재판부에 대한 신상 공격이 우려된다"며 재고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판단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