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지인이라면 알아챌 정도"…'여군 능욕방' 딥페이크 피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딥페이크 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여성 군인도 피해가 심각합니다.

군성폭력상담소는 텔레그램에 개설된 이른바 '여군능욕방'에서 불법 합성물이 공유된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피해자가 상담소로 직접 신고한 건은 7건이었으며, 피해자들이 알려준 다른 여군들의 피해 또한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상담소는 "불법 합성물에는 여군의 실명과 계급이 그대로 노출돼 피해자 주변인이라면 누구든 알아챌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또 "불법 합성물은 군복을 입고 일상생활 중에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이었지만, 국방부 인사체계에 등재된 것으로 보이는 증명사진도 다수 있었다"며, 국방부에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점검하고 가해자를 특정하는 등 책임과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상담소는 신고한 피해자들의 의사에 따라 불법 합성물 삭제를 지원하고, 의료 지원과 함께 가해자가 특정되면 법률 지원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