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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재명 재판' vs '김건희 여사' 파상공세…국감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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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국정감사가 이튿날을 맞았습니다. 첫날 부터 김건희 여사 의혹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두고 공세를 주고받은 여야는 오늘도 격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의정갈등 문제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공직선거법 재판 기한인 6개월을 훌쩍 넘은 26개월이 걸린 점을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어제)
"거대 야당의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재판을 지연시켜도 되는가…."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검찰이 왜 478명이나 증인을 신청했겠습니까? 자신이 없으니까 계속 재판을 지연하는 것은 검찰이에요."

이재명 대표가 대북송금 재판의 재판부 변경을 신청한 것도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피고인이 '내가 원하는 재판부로 가서 재판을 받겠다', 일반 국민들이 생각할 때는 납득하기 어렵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사저 불법 증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인테리어 업체 대표가 불출석 하자, 단독 의결로 의원들이 직접 동행 집행에 나섰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증인으로 세워서 진실을 밝히려고 합니다."

국감장에서도 반박이 오갔습니다.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국정농단으로 탄핵 사유가 되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조승환 / 국민의힘 의원
"그런다면 저는 문재인 정부 관저 인테리어 공사(가 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10개 상임위에서 법무부와 교육부, 복지부, 국방부 등을 감사합니다.

법무부 등을 상대로 국감을 이어가는 법사위에는 이 대표와 김 여사 수사 등 쟁점이 포진해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를 감사하는 교육위원회 국감에서는 의대 교육과정 단축을 놓고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보건복지위 국감에서도 의정 갈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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