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살인 예고 글 게시 용의자 '오리무중'…수사기법 총동원
[앵커]
경기 성남시의 야탑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온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용의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해당 커뮤니티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데다가 해당 사이트 운영자와 연락할 수단도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성자는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와 그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적었습니다.
실제로 범행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고, 100여 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행정력이 낭비됐습니다.
글이 게시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용의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이번 야탑역 살인 예고 글의 경우에도 서버가 해외에 있어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글을 쓰는 과정에 아이디를 입력하거나 개인 인증을 하는 절차가 없다"며 "다양한 수사 기법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다중 밀집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살인 예고 글 게시 사건은 지난 1년여간 경기 남부지역에서만 146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 측이 앞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용자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살인 예고 글 게시 사건의 공소시효는 5년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야탑역 #칼부림_예고 #살인예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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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성남시의 야탑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온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용의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해당 커뮤니티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데다가 해당 사이트 운영자와 연락할 수단도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와 그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적었습니다.
실제로 범행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고, 100여 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행정력이 낭비됐습니다.
글이 게시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용의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살인 예고 글의 경우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거나 익명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의 경우 게시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야탑역 살인 예고 글의 경우에도 서버가 해외에 있어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글을 쓰는 과정에 아이디를 입력하거나 개인 인증을 하는 절차가 없다"며 "다양한 수사 기법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다중 밀집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살인 예고 글 게시 사건은 지난 1년여간 경기 남부지역에서만 146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검거율은 60.2%에 불과합니다.
경찰은 텔레그램 측이 앞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용자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살인 예고 글 게시 사건의 공소시효는 5년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태주]
#야탑역 #칼부림_예고 #살인예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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