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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물고기 학대도 동물 학대!" vs "천 원짜리 가지고..."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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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향한 동물학대 사례, 지금2뉴스에서도 종종 전해드리는데요,

물고기를 학대하는 행위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으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자영업자 카페에 올라온 글인데요,

음식점 입구에 수조를 이용해 인테리어를 해놨는데, 어린 아이들 손님이 올 때마다 수조 유리벽을 주먹으로 내려찍는다는 겁니다.

참다 못한 업주, 심한 장난을 치는 아이들에게는 "물고기가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수 있다"며 제지를 하기도 했다는데요,

돌아오는 아이 부모의 반응은 "천 원짜리 구피 가지고 왜 그러냐", "물고기인데 무슨 동물 학대냐", "죽으면 물어주겠다" 라면서 적반하장 태도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문제인지 부모의 문제인지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 부모가 아이의 이런 행동을 방치하는 게 문제라면서 어릴 때부터 생명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는 댓글을 대체로 남겼는데요,

반면, 아이들이 얼마나 세게 내려찍는다고 그러냐며 너무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습니다.

문득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사연이네요.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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