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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가을밤 수놓은 불꽃놀이…'안전' 빛났지만 쓰레기는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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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 밤 서울 하늘을 수놓은 불꽃들에 시선을 뺏기셨죠? 이 축제에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려 걱정도 있었는데 시민들이 질서를 잘 지키면서 다행히 안전 사고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또 본인 자리를 스스로 치우는 분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곳곳엔 쓰레기들이 버러져있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3! 2! 1! 발사!"

밤하늘로 불꽃이 빠르게 올라가더니 펑 소리와 함께 발화하면서 서울 하늘을 노랗게 물들입니다.

20번째로 열린 '서울 불꽃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축제에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해 2시간 동안 10만발의 오색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방시연 / 서울 서대문구 (어제)
"놀러 나왔는데 재밌게 논만큼 외국인들도 많이 왔던데."

어제 축제엔 역대 최대인 100만 명이 참석했는데, 경찰 2400여명, 한화 측 안전 요원 3400여명이 축제 퇴장시 인파가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통제했습니다.

"현재 샛강역 내부가 매우 혼잡하니 여의도…."

서울시민의 10분의 1이 이른바 명당 자리에 몰렸지만, 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축제가 끝난 후 산처럼 쌓인 쓰레기는 '옥에 티'였습니다.

전우량 / 강원 춘천시
"주변에 쓰레기장과 분리수거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버리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인 것 같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해 2시간 가까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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