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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브라질 아마존강 가뭄으로 바닥 드러내...주민 생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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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인 네그루 강 수위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브라질 지질청이 발표했습니다.

브라질 지질청은 현지 시간 4일 네그루 강 수위가 12.66m로, 정상 수위인 21m보다 현저히 낮다고 밝히고 이는 1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질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네그루 강의 상류 지역에 비 예보가 없어 네그루 강의 수위는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P 통신은 극심한 가뭄으로 아마존 유역의 모든 주요 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고, 일부에서는 바닥이 드러나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아마존의 수위는 우기와 건기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올해의 건기는 예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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