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무너진 집과 흙더미에 내팽개쳐진 트럭.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일대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많은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 타르타르/ 구조대원]
"엄청난 재난이에요. 지역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제가 본 것 중 가장 심각합니다."
"누구도 대비하지 못했어요. 30피트(약 9m)가 넘는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데, 아무도 상상해보지 못한 광경이었죠."
예기치 못한 홍수인 데다, 수해 보험을 들지 않은 주민들이 대부분이라 더 막막한 상황입니다.
피해 주민들은 아직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아직 연방 재난관리청도 적십자도 오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꺼내 우리를 동물원의 동물처럼 찍고 가고요."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과 3일 피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현재까지 헐린의 인명피해는 최근 50년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2005년의 카트리나로, 1천39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일대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많은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 타르타르/ 구조대원]
"엄청난 재난이에요. 지역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제가 본 것 중 가장 심각합니다."
[리브르 브루소/ 주민]
"누구도 대비하지 못했어요. 30피트(약 9m)가 넘는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데, 아무도 상상해보지 못한 광경이었죠."
예기치 못한 홍수인 데다, 수해 보험을 들지 않은 주민들이 대부분이라 더 막막한 상황입니다.
피해 주민들은 아직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에쉬리 웰스/ 이재민]
"아직 연방 재난관리청도 적십자도 오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꺼내 우리를 동물원의 동물처럼 찍고 가고요."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과 3일 피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여러분을 보고, 듣고, 동의합니다. 그리고 약속할게요. 우리는 여러분을 지킬 겁니다. 여러분이 회복될 때까지 머물겠습니다."
현재까지 헐린의 인명피해는 최근 50년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2005년의 카트리나로, 1천39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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