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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밭일하는 북 주민도 한눈에…맑은 가을 즐기는 나들이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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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검다리 연휴에 개천절인 오늘(3일) 나들이 가신 분들 많았습니다. 하늘도 먼지 하나 없이 맑고 날도 선선해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요. 주말까지도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서동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형형색색 코스모스 꽃밭에 나들이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가족과 어깨동무를 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연인과도 꽃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깁니다.

[강주연/경기 남양주시 : 모처럼 나온 거라서 저희가 원래 동네에서 많이 왔다 갔다 했는데 꽃을 이렇게 넓은 곳에서 처음 봤거든요. 너무 예쁘고요. 아이랑 사진도 찍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할머니와 함께 꽃잎을 만져본 아기는 휘둥그레 눈동자가 커집니다.

[홍련주/경기 고양시 :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아이가) 꽃 보고 손으로 만지기도 하고 체험을 해보는 것 같아서 엄청 기분 좋게 보는 것 같습니다.]

개천절이자 징검다리 연휴 기간인 오늘, 전국 곳곳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는 기본, 공연과 기념품 판매까지 각종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자그마한 놀이기구에 오른 아이들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렸지만, 서울 낮 최고 기온 22.5도, 파주 22.3도 등 전국이 14~22도로 야외 활동하기 대체로 좋은 날씨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먼지 하나 없는 청명한 하늘이었습니다.

서울의 가시거리는 50km나 됐고, 파주의 전망대에서는 저 멀리 밭일을 하는 북한 주민들 모습이 보였습니다.

내일도 낮 기온이 서울과 대전 24도, 강릉 22도 등 전국이 21~27도에 머물면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신세은, 영상출처 : KT기가아이즈)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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