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이란 보복 수위는…핵시설·석유시설 때리나
[뉴스리뷰]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보복 수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강경파 일부는 이란 핵시설 타격까지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1일)> "이란은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직접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이란과 '그림자 전쟁'을 치러온 이스라엘이 훨씬 더 강력하고 공개적인 방식의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수도 텔아비브를 겨냥한 공격에 이스라엘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생산시설과 군 기지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땅속 깊은 곳에 있는 이 시설을 타격하려면 미국의 군사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지지하지 않는 방식에 대해선 분명히 밝혔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대응 방식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입니다."
외신들은 대체로 이번 보복이 이란에 실질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높은 수위의 공습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 수위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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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보복 수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강경파 일부는 이란 핵시설 타격까지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1일)> "이란은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직접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이란과 '그림자 전쟁'을 치러온 이스라엘이 훨씬 더 강력하고 공개적인 방식의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도 "중동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이란 핵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텔아비브를 겨냥한 공격에 이스라엘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생산시설과 군 기지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땅속 깊은 곳에 있는 이 시설을 타격하려면 미국의 군사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핵시설 타격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지지하지 않는 방식에 대해선 분명히 밝혔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대응 방식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입니다."
외신들은 대체로 이번 보복이 이란에 실질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높은 수위의 공습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 수위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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