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청문회에선 구속돼 있던 이화영 전 부지사가 변호인과 접견하며 나눴던 대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두렵다고 한 이 전 부지사의 발언이 담겨있는데, 이 전 부지사는 '짜깁기'라며 녹취 입수 경위를 따져물었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공개한 녹취엔 지난해 7월 이화영 전 부지사와 당시 변호사가 나눴던 접견 대화가 담겨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폭로하려 한다고 걱정하는 내용입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절대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이재명 지사의 재판을 도와줬다는 거예요. 지금 사실은 굉장히 두려워요."
변호사비 대납, 정치 후원 조직에 자금을 댔다는 내용을 폭로하겠단 부분도 있습니다.
"이 지사 쪽에 후원금을 냈고, 또 특히 어-, 저희가 이 지사 그 조직을 관리했었잖아요?"
앞서 오전 질의 때 이 전 부지사는 이같은 협박을 받은 적이 있느냔 질문에 '없다'고 했지만,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증인을 협박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협박받은 사실 있습니까?"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그런 협박 내용은 없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저 녹취를 어디서 구했습니까? 녹취록을 틀려면 전부 다 트세요, 저렇게 부분만 짜깁기해가지고"
김 전 회장이 거짓말로 협박을 한 것에 대해 걱정했던 걸 왜곡했단 겁니다.
이 전 부지사가 제출한 녹취록 전문에도 '변호사비 대납' 주장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이 전 부지사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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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문회에선 구속돼 있던 이화영 전 부지사가 변호인과 접견하며 나눴던 대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두렵다고 한 이 전 부지사의 발언이 담겨있는데, 이 전 부지사는 '짜깁기'라며 녹취 입수 경위를 따져물었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공개한 녹취엔 지난해 7월 이화영 전 부지사와 당시 변호사가 나눴던 접견 대화가 담겨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폭로하려 한다고 걱정하는 내용입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절대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이재명 지사의 재판을 도와줬다는 거예요. 지금 사실은 굉장히 두려워요."
변호사비 대납, 정치 후원 조직에 자금을 댔다는 내용을 폭로하겠단 부분도 있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 지사 쪽에 후원금을 냈고, 또 특히 어-, 저희가 이 지사 그 조직을 관리했었잖아요?"
앞서 오전 질의 때 이 전 부지사는 이같은 협박을 받은 적이 있느냔 질문에 '없다'고 했지만,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증인을 협박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협박받은 사실 있습니까?"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그런 협박 내용은 없습니다."
녹취가 공개되자 출처를 문제삼았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저 녹취를 어디서 구했습니까? 녹취록을 틀려면 전부 다 트세요, 저렇게 부분만 짜깁기해가지고"
김 전 회장이 거짓말로 협박을 한 것에 대해 걱정했던 걸 왜곡했단 겁니다.
이 전 부지사가 제출한 녹취록 전문에도 '변호사비 대납' 주장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이 전 부지사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공개 이후 여당 의원들은 출처를 따져묻는 이 전 부지사의 답변 태도 등을 문제삼으며 한때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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