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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갓길에 멈추자 그대로 막았다…부부 차량에 찍힌 아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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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를 발견한 부부가 침착하게 뒤를 쫓아가 검거에 도움을 줬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고속도로 음주 차량 추적한 정의의 부부'입니다.

지난달 6일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블랙박스 차량 바로 앞에 가는 승용차가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게 뭔가 이상해 보이는데요.

해당 승용차는 경인고속도로에 진입한 뒤에도 왔다 갔다 위험하게 운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뒤따라가던 운전자 부부는 112에 해당 승용차를 신고했고, 그냥 두면 큰 사고가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에 앞차를 주시하며 계속해서 뒤를 따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부부의 예상대로 앞차는 얼마 안 가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쿵 하고 들이받더니, 터널에 들어가서도 벽면에 부딪히는 등 위험천만한 운전을 이어갔는데요.

20분쯤 뒤 고속도로를 벗어난 앞차 운전자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갑자기 차를 도로 갓길에 대고 멈춰 섰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의 부부는 운전자의 도주를 우려해 경찰이 올 때까지 해당 승용차의 앞을 막았는데요.

경찰이 도착해 살펴보니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는 이미 운전석에 벌러덩 누워버린 상태였고,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역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닮으면 잘 산다는데 정의감이 판박이네" "함부로 추격전 벌이다가 사고 나면 어쩌려고" "신고만 하면 경찰이 음주 의심 차를 찾기 어렵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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