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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영업비밀 안 주면 콜 차단' 카카오 과징금 724억 원·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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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지배력 남용해 기사 정보·운행정보 요구

영업 비밀 제공 계약 거부한 경쟁사 택시 호출 차단

카카오, 일반호출 96%·가맹택시 79% 점유

택시 일반호출 시장의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들에게 영업상의 비밀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호출을 차단한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잠정 과징금 724억 원, 검찰 고발이라는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2015년 일반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뒤 90%가 넘는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19년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사들에게 기사 정보와 실시간 운행정보 등을 요구했고, 응하지 않으면 일반호출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