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 세력 약화할 듯…연휴에 남동쪽 비
[앵커]
태풍 '끄라톤'은 대만을 관통하며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는데요.
하지만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남동쪽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태풍 '끄라톤'은 대만 남쪽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풍속은 초속 54m 안팎으로, 뜨거운 바다 위를 지나며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끄라톤'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대만 남부에 상륙한 뒤 내륙을 통과하겠고 금요일 대만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가 아닌 중국 동쪽 해안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태풍이 끌어 올리는 뜨거운 수증기가 충돌하며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고, 2일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4일까지 충북과 남부,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동쪽 지역에서 많은 곳에 80㎜의 강수량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만약에 빠르게 북상하는 경우에는 수증기가 더 공급되면서 강수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요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며 날이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당분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limhaky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태풍 '끄라톤'은 대만을 관통하며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는데요.
하지만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남동쪽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끄라톤'은 대만 남쪽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풍속은 초속 54m 안팎으로, 뜨거운 바다 위를 지나며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끄라톤'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대만 남부에 상륙한 뒤 내륙을 통과하겠고 금요일 대만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가 아닌 중국 동쪽 해안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세력은 대만을 관통하면서 크게 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태풍이 끌어 올리는 뜨거운 수증기가 충돌하며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고, 2일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4일까지 충북과 남부,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동쪽 지역에서 많은 곳에 80㎜의 강수량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만약에 빠르게 북상하는 경우에는 수증기가 더 공급되면서 강수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10월의 첫날,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며 서울 등 중부의 한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수요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며 날이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당분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limhakyung@yna.co.kr)
#태풍 #끄라톤 #가을태풍 #비 #날씨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