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광공업·서비스업 중심으로 1.2% 증가
자동차 생산 22.7% 증가…5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8월 외국인 관광객 163만 3천 명…서비스업 증가
소매 판매 1.7% 증가…1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
[앵커]
지난달 전 산업 생산이 넉 달 만에 증가했습니다.
들쭉날쭉하던 소매판매도 1년 반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 흐름일 수 있어 내수 회복을 예단하긴 어렵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월엔 산업 생산이 석 달 연속 줄어든 데다 소비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8월엔 생산과 소비 모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 생산이 22.7%, 반도체가 6% 증가하는 등 제조업 28개 업종 가운데 17개가 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7월 부품업체 파업 등 특이 요인에서 벗어나 5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은 예년에 비해 비 내리는 날이 적었던 여름 휴가와 163만 명을 넘은 외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석 달 연속 늘었습니다.
1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하지만 전달과의 비교가 아닌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6개월째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비투자는 지난 7월 항공기 도입으로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5.4%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고,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역시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동행지수가 하락하긴 했지만 하락 폭은 둔화됐다, 그리고 선행지수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여태까지 쭉 플러스나 보합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향후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투자와 생산 측면의 위험 요인은 중동지역 분쟁 확산과 미국 대선, 지출 측면의 위험은 소상공인과 가계부채, 부동산 PF가 꼽힙니다.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다음 달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관련 정부 대책이 추가로 나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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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 산업 생산이 넉 달 만에 증가했습니다.
들쭉날쭉하던 소매판매도 1년 반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 흐름일 수 있어 내수 회복을 예단하긴 어렵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월엔 산업 생산이 석 달 연속 줄어든 데다 소비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8월엔 생산과 소비 모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2% 상승했습니다.
자동차 생산이 22.7%, 반도체가 6% 증가하는 등 제조업 28개 업종 가운데 17개가 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7월 부품업체 파업 등 특이 요인에서 벗어나 5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은 예년에 비해 비 내리는 날이 적었던 여름 휴가와 163만 명을 넘은 외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석 달 연속 늘었습니다.
특히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가 음식료품과 승용차 등의 판매가 늘면서 1.7%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1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하지만 전달과의 비교가 아닌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6개월째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비투자는 지난 7월 항공기 도입으로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5.4% 감소했습니다.
공사 진척도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토목 증가에도 건축이 줄며 1.2% 줄었습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고,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역시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동행지수가 하락하긴 했지만 하락 폭은 둔화됐다, 그리고 선행지수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여태까지 쭉 플러스나 보합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향후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투자와 생산 측면의 위험 요인은 중동지역 분쟁 확산과 미국 대선, 지출 측면의 위험은 소상공인과 가계부채, 부동산 PF가 꼽힙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투자와 건설 활력 제고를 위핸 벤처 투자, 민자사업 활성화와 공사비 안정을 위한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습니다.]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다음 달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관련 정부 대책이 추가로 나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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