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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르완다서 '치명률 88%' 마르부르크병으로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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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에서 치명적인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돼 6명이 숨졌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빈 은산지마나 보건부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 의료 종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현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됩니다.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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