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에서 여성 2명 숨져...음주 역주행으로 5명 부상

[앵커]
경기 부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 정읍에는 음주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역주행해 5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표정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주변에 출입통제선이 쳐있습니다.

건물 옥상에도 통제선이 설치돼 접근할 수 없습니다.

밤 9시 10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파트 주변 상인 : 뭐가 떨어졌으니까 3층에 계셨던 분들도 소리가 너무 크게 나니까 놀라서 나오셔서….]

떨어진 50대 여성 외에도 다른 50대 여성이 자택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두 사람이 지인 관계였다는 점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에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파손된 차량 옆에선 구급 대원들이 부상자를 응급조치하고 있습니다.

어제(25일)저녁 7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 있는 도로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역주행해 마주 오던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피해 승용차가 뒤따르던 다른 승용차와 또다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두 승용차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울어진 버스를 경찰과 소방이 둘러싸고 서 있습니다.

어제(25일) 저녁 8시 반쯤 경기 이천시 증포동에 있는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했습니다.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합차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버스 운전자와 50대 승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승객 4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 이 규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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