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이른바 '두 국가론'을 주장한 데 대해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임 전 실장 발언은 우선 헌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헌법 3조에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돼 있는데 어떻게 두 나라가 따로일 수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의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 총리는 김정은이 바꾸니 우리도 바꾸자면 대한민국 국민 자격이 없는 거라며, 이른바 '두 국가론'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조금도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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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김정은이 바꾸니 우리도 바꾸자면 대한민국 국민 자격이 없는 거라며, 이른바 '두 국가론'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조금도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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