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가 10대 시절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의 미공개 악보가 사후 233년 만에 독일의 도서관에서 발견됐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간 19일 독일 라이프치히 시립 도서관이 1760년대 중후반 작곡된 것으로 보이는 모차르트 작품의 미공개 악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악 3중주를 위한 7개 악장으로 구성된 곡으로, 모차르트가 직접 쓴 원본은 아니고 1780년대에 만들어진 복사본으로 추정됩니다.
악보는 흰색 수제 종이에 짙은 갈색 잉크로 쓰여 있었고, 개별적으로 제본돼 있었다고 도서관은 전했습니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르테움의 연구자들이 모차르트의 작품을 시대순으로 정렬해 번호를 붙인 '쾨헬 카탈로그'를 편집하다가 발견됐고, 쾨헬 번호론 KV 648번이 붙었습니다.
모차르테움 관계자는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영감을 받아 쓴 것으로 보인다"며 "누나가 모차르트를 기념하기 위해 간직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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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10대 시절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의 미공개 악보가 사후 233년 만에 독일의 도서관에서 발견됐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간 19일 독일 라이프치히 시립 도서관이 1760년대 중후반 작곡된 것으로 보이는 모차르트 작품의 미공개 악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악 3중주를 위한 7개 악장으로 구성된 곡으로, 모차르트가 직접 쓴 원본은 아니고 1780년대에 만들어진 복사본으로 추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