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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세계유산도 와르르...완전 복구까지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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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고분군 일부 무너져…인명 피해는 없어

창원 530mm 등 곳곳 폭우…옹벽 붕괴·주민 대피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돌아가지 못한 주민도

시설 피해 80여 건…농경지 710여ha도 피해 발생

[앵커]
경남 일대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 고분군도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피해 지역을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김해 대성동 가야 고분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폭우로 일부가 무너진 대성동 고분군은 현재는 대형 덮개로 가린 상태입니다.

사고 당시에는 인근에 오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고분군은 지난 토요일인 21일에 가로 12m, 세로 8m 땅이 칼로 잘라내듯 무너졌습니다.

김해시는 지반이 마르고 난 뒤 사고 원인 규명과 북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금요일과 주말 사이에 경남 창원에 530mm, 김해 427.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경남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창원시 산호동 빌라에서는 옹벽 일부가 무너졌고, 인명 구조도 20건가량 발생했습니다.

금요일과 주말 사이 800건에 가까운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한때 주민 670여 명이 대피했다가 일부 복귀했는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도 있습니다.

경남도는 또,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 80여 건, 농경지 피해 710여ha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나 본격적인 복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성동 고분군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 문재현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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