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스트레이트 예고] 마약과의 전쟁 - 사는 자, 잡는 자, 그리고 파는 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대학 친목 동아리 '깐부', 어쩌다 마약 소굴 됐나?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호텔 VIP룸에서 단체로 술판을 벌이고, 고급 리조트에서 풀파티를 즐긴 대학생들이 있었다. 돈 많고 학벌 좋은 소위 '잘 나가는' 학생들만 가려서 받았다는 대학 연합 친목 동아리 '깐부'. 그런데, 최근 이 동아리 회장과 간부 등 10여 명이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기소되면서, '깐부'의 실체가 드러났다. '깐부하우스'라고 불리는 동아리방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증언. 회장 염OO 씨가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여성 회원들 몸에 성노예를 뜻하는 문신을 새기라고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다. 염 씨는 회원들을 상대로 마약을 하라고 유혹해, 온갖 종류의 마약을 팔기 시작했다. <스트레이트>는 '깐부' 회원이었던 이들을 만나, 전국 2위 규모의 대학 친목 동아리가 마약 소굴로 변질돼 간 그 내막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