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일요와이드] 200년 만의 폭우에 피해 속출…앞으로 날씨 전망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요와이드] 200년 만의 폭우에 피해 속출…앞으로 날씨 전망은

<출연: 맹소영 기상칼럼리스트>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가을 폭우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이은 기록적 호우, 과거에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날씨의 연속인데요.

맹소영 기상칼럼리스트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가을장마에 태풍이 남긴 비구름까지 더해지면서 또 한 번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는 2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수준의 폭우였는데요. 대체 얼마나 온 겁니까? 특히 남부 지방에 비가 집중됐죠?

<질문 2> 이틀간 400㎜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에서는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m, 세로 5m, 깊이 8m로 화물차 2대가 그대로 빠질 만큼 컸는데요. 그런데 싱크홀은 폭우가 끝나도 안심할 수 없다고요?

<질문 3> 경남에서도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김해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가로 12m, 세로 8m가 잘려 나가듯 붕괴했는데요. 폭우로 이 고분 일부가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질문 4> 전남 장흥에서는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당시 시간당 74.3㎜의 비가 오고 있었고 마을 곳곳이 침수됐지만, 치매를 앓는 부인을 마중하려고 150m 떨어진 마을 입구에 나갔다가 변을 당한 건데요. 매일 다니는 가까운 거리라 위험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질문 5> 14호 태풍 풀라산이 한반도로 이동 경로를 꺾었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기에 그렇게 큰 걱정은 하지 않았었는데요. 예상보다 더 많은 수증기가 한반도로 공급된 겁니까?

<질문 6> 지난 여름철 장마보다 더 심한 비가 내린 곳이 많았는데요. 이제는 비구름 영향에서는 완전히 벗어났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질문 7> 폭염으로 고생했던 게 엊그제인데요. 이틀 만에 '역대급' 가을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바뀌는 날씨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피부로 느껴지는 상황이 됐어요?

<질문 8>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인데요. 비가 그친 수도권에는 이맘때 수준의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낮 기온이 조금 오른다고요? 긴팔 차림은 덥다고 느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