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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수확 앞둔 가을 들판 '쑥대밭'…아내 마중 나갔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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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아닌 폭염에 이례적인 가을 폭우에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섭게 내린 가을비가 남긴 상처는 컸습니다. 도로와 주택 270여 곳이 침수됐고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전남에서는 폭우 속에 아내를 마중 나갔던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먼저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배수로가 넘쳐 거센 물살이 흐릅니다. 흙탕물은 도로까지 뒤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