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제출한 내각 명단을 승인했습니다.
인선을 두고 진통을 겪다 조기총선 두 달여 만에 승인된 내각 구성원 38명은 대부분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 연합과 바르니에 총리의 정통 우파 공화당 소속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
33세의 정치신인 앙투안 아르망이 재무장관으로 임명됐고, 이민정책을 맡는 내무장관에는 강경파로 알려진 공화당의 브뤼노 르타이오 상원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무장관에는 중도 성향의 장 노엘 바로가 임명됐으며 세바스티앵 레코르뉘 현 국방장관은 유임됐습니다.
조기총선 결과 프랑스 하원은 어느 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새 정부가 불신임을 당하지 않으려면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국민연합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제1당을 차지한 좌파연합은 우파 총리 임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확보한 의석은 전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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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장관에는 중도 성향의 장 노엘 바로가 임명됐으며 세바스티앵 레코르뉘 현 국방장관은 유임됐습니다.
조기총선 결과 프랑스 하원은 어느 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새 정부가 불신임을 당하지 않으려면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국민연합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제1당을 차지한 좌파연합은 우파 총리 임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확보한 의석은 전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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