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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극한호우에 '무너지고, 잠기고'…이재민 9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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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지역 뿐 아니라 충청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하고 옹벽이 무너지고 논밭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인한 이재민만 전국적으로 900여 명에 달합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퀴까지 물에 잠긴 승용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맨홀 뚜껑으로 물이 역류하고, 소방관들은 건물 밖으로 물을 빼느라 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