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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날씨] 내일까지 최대 300mm 비바람‥비 그치고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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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부지방과 경남 지방에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청양에 시간당 40mm 이상, 인천과 강원도, 밀양 등지에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금 전 세종을 비롯한 충남 지역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내일은 열대 저압부까지 더해져 비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14호 태풍 풀라산은 중국 동해안에 상륙한 뒤 열대 저압으로 약화됐는데요.

그렇지만 이 열대저압부가 오늘 밤 다시 바다로 나와서 우리나라로 다가오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전남 남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겠지만 저기압이 강풍과 다량의 수증기를 동반하고 있어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도권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강원도와 충청도는 내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밤까지 시간당 최대 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300mm 이상, 경상권에 180mm 이상, 수도권을 비롯한 중 남부 지방에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아침과 낮 기온이 모두 오늘보다 5도 가량씩 낮아지겠는데요.

서울의 최저 기온은 19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4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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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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