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추석 연휴 의료현장에 큰 혼란이 없었다는 정부 판단에 대해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협은 오늘(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국민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응급실 내원 환자가 지난 설 명절보다 20% 줄어 의료대란은 없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증 환자 본인부담금을 올리고 경증, 비응급환자들에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사실상 겁박에 가까운 미봉책을 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은 또 대통령실이 사직 전공의 8,900여 명 가운데 33%인 2,900여 명이 다른 의료기관에 신규 취업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공의가 수련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일하는 것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조차 없어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앞으로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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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증 환자 본인부담금을 올리고 경증, 비응급환자들에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사실상 겁박에 가까운 미봉책을 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은 또 대통령실이 사직 전공의 8,900여 명 가운데 33%인 2,900여 명이 다른 의료기관에 신규 취업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공의가 수련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일하는 것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조차 없어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앞으로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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