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건희 여사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 동행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추석연휴 기간,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의료계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 체코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6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당시 윤 대통령 바로 옆에서 일일이 악수를 하던 것과 상반된 모습입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면서도 윤 대통령과 달리 무표정한 얼굴이었습니다.
마포대교 자살 예방 현장 시찰과 추석 장애아동시설 봉사활동 등 공개행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또,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와 '공천개입 의혹' 보도 등 정치상황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의료진들과, 119 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 분들 덕분에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휴 기간 응급실 이용인원이 30%가량 줄어든 걸 두고, 기존 의료체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니,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들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조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은)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 의견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대통령실은 한차례 미뤘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회동을 오는 24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하면서, 윤-한 갈등 봉합에도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도 협의할 수 있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어, 의정 갈등과 윤한 갈등, 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우성호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김건희 여사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 동행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추석연휴 기간,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의료계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 체코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배웅 나온 한동훈 대표 등과 짧은 인사를 나눴지만, 김건희 여사는 거리를 두고 뒤따르며 간단하게 목 인사만 했습니다.
지난 6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당시 윤 대통령 바로 옆에서 일일이 악수를 하던 것과 상반된 모습입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면서도 윤 대통령과 달리 무표정한 얼굴이었습니다.
마포대교 자살 예방 현장 시찰과 추석 장애아동시설 봉사활동 등 공개행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또,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와 '공천개입 의혹' 보도 등 정치상황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의료진들과, 119 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 분들 덕분에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휴 기간 응급실 이용인원이 30%가량 줄어든 걸 두고, 기존 의료체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니,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들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장상윤/대통령실 사회수석]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조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은)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 의견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대통령실은 한차례 미뤘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회동을 오는 24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하면서, 윤-한 갈등 봉합에도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도 협의할 수 있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어, 의정 갈등과 윤한 갈등, 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우성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우성호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