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레바논서 삐삐 이어 무전기도 폭발 잇따라…3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즈볼라가 5개월전 구입한 무전기 '의문의 폭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한 이튿날인 18일(현지시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가 폭발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AP, 로이터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던 휴대용 무전기가 터져 최소 3명이 숨졌다.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지역에서도 전날 삐삐 폭발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의 장례식 운구 행렬 주변에서 무전기가 터졌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 남부에서도 폭발 사례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