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닷새 간의 추석 연휴도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예년과는 달리 야외 활동을 즐기기엔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져서 아쉬움이 더욱 크실 것 같은데요. 특히, 오늘(18일)은 추석 폭염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전역에 또다시 폭염경보가 발표됐습니다. 역대 9월 중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지난 10일과 오늘, 단 두 번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늦더위는 내일까지만 견디시면 되겠는데요. 내일 전남 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물러나겠습니다.
비가 늦게 시작되는 지역은 내일도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고, 남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오늘 밤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33도, 청주 3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덥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힘을 잃겠지만,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미리 호우 대비를 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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