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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울산시장 "고려아연,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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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자본이 대거 유입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나선 것과 관련해 울산시가 "50년간 울산과 함께한 향토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 수도 울산과 고락을 함께해 온 고려아연이 해외로 인수합병 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MBK에 인수되면 고려아연이 중국계 기업에 팔리거나 수익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 축소와 핵심 인력 유출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울산 산업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