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번째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 진영이 다시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암살 미수에 책임이 있다고 공격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TV토론 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6%P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자신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이틀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재개했다고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선 그 어느 때보다 삼엄하게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행사장 바로 옆 도로는 폐쇄됐고, 드론까지 동원해 군중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첫 공개 행사인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별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범인이 바이든과 해리스의 말을 믿고 암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밴스 부통령 후보도 조지아주 유세에서 민주당과 언론을 향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해리스 부통령도 유세 활동을 재개했는데, 당연히 적극적으로 반박했겠죠?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흑인 언론인 포럼에 참석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자신은 어떠한 형태의 정치적 폭력에도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트럼프와 통화하면서) 괜찮은지 확인했고, 제가 공개적으로 했던 말도 했습니다. 정치적 폭력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민자들이 개를 잡아먹는다는 발언이나 여성의 출산결정권 문제를 거론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선 지난 2022년 조지아주에서 숨진 여성이 낙태를 금지한 법 때문에 치료가 지연돼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공식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다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책임론에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떤 형태의 폭력도 조장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그런 발언들이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암살 미수 사건 직전까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6%p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13일부터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 15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의 첫 TV토론 이전보다 격차가 3%p 더 벌어진 결과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여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조만간 발표될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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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번째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 진영이 다시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암살 미수에 책임이 있다고 공격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TV토론 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6%P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자신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이틀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재개했다고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행사장 주변에선 그 어느 때보다 삼엄하게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행사장 바로 옆 도로는 폐쇄됐고, 드론까지 동원해 군중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첫 공개 행사인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단 앞서 진행한 개별적인 인터뷰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암살 미수 사건에 책임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쟁점화를 시도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별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범인이 바이든과 해리스의 말을 믿고 암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밴스 부통령 후보도 조지아주 유세에서 민주당과 언론을 향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 몇 달 사이 두 번의 암살 시도가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언론, 그리고 10년간 트럼프를 공격하고 검열하려고 했던 모든 사람에게 말할 때가 됐습니다. 그만두세요. 아니면 누군가를 죽게 만들 겁니다.]
[앵커]
해리스 부통령도 유세 활동을 재개했는데, 당연히 적극적으로 반박했겠죠?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흑인 언론인 포럼에 참석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자신은 어떠한 형태의 정치적 폭력에도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관련 발언을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트럼프와 통화하면서) 괜찮은지 확인했고, 제가 공개적으로 했던 말도 했습니다. 정치적 폭력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민자들이 개를 잡아먹는다는 발언이나 여성의 출산결정권 문제를 거론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선 지난 2022년 조지아주에서 숨진 여성이 낙태를 금지한 법 때문에 치료가 지연돼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공식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다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책임론에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떤 형태의 폭력도 조장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그런 발언들이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암살 미수 사건 직전까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6%p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13일부터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 15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의 첫 TV토론 이전보다 격차가 3%p 더 벌어진 결과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여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조만간 발표될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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