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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헤즈볼라 무선호출기 수백대 폭발…"9명 사망·2천750명 부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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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피하려 최근 도입…레바논·하마스, 배후로 이스라엘 지목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레바논 전역에서 17일(현지시간)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천7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레바논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폭발은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밸리,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 헤즈볼라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