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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부산→서울 9시간 30분..."오후 4시쯤 정체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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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가위인 오늘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정체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귀경길은 오후 4시쯤 가장 붐볐다가 내일 새벽쯤에서야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현재 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귀성길 정체는 점차 누그러들고 있지만, 귀경길 정체는 더욱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상황입니다.

왼쪽 도로를 보시면 건천휴게소를 지나 서울로 향하고 있는 수많은 차량이 보이실 텐데요.

반대편 부산 방향 도로는 차량이 간격을 널찍이 유치한 채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반면,

서울 방향 도로는 차량이 좁은 간격을 두고 줄지어 서행하고 있습니다.

경북 건천휴게소부터 경주터널까지 8㎞ 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입니다.

왼쪽 목포 방향 도로는 텅 빈 것처럼 원활한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반면에 서울 방향은 수많은 차량이 빽빽이 들어차 도로가 꽉 막힌 상태입니다.

매송휴게소부터 용담터널까지 3㎞ 구간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상황입니다.

화면 왼쪽에는 강릉으로 향하는 차량과 오른쪽에는 인천으로 향하는 차량이 보이실 텐데요.

강릉 방향과 달리 인천 방향은 양지나들목부터 서용인분기점까지 10㎞ 정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차량 66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 대가 이동해 연휴 기간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이 9시간 30분입니다.

또, 광주 8시간 30분, 대전 5시간 10분, 강릉이 5시간 30분입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내일 새벽 3시에서 4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낮 1시에서 2시쯤 가장 붐볐다가, 밤 9시에서 10시쯤이 돼서야 정체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늘 귀경 행렬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운행 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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