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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례적 늦더위 속 한가위…전통놀이 체험에 신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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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늦더위 속 한가위…전통놀이 체험에 신난 아이들

[앵커]

차례를 지내고 집안에만 있기는 아쉬운데요.

30도를 웃도는 이례적 늦더위에 시원한 가을 바람은 아직이지만 한가위를 맞아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남산 한옥마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네. 저는 남산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곧 있으면 정오인데요. 이례적인 늦더위가 실감나는 추석날인데요.

잠깐만 돌아다녀도 땀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아이들은 더위를 잊은 듯 투호 놀이에 열중한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는 오늘 한가위를 맞아 시간대 별로 윷놀이나 고무줄 놀이,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가 진행되는데요.

처음 해보는 놀이가 아이들은 신기하고, 또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전통놀이를 체험해 본 아이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허재웅·허준서 / 경기도 남양주시> "원래 플라스틱 링으로 많이 하는데 나무로 해서 신기했어요. 앞으로 이런 명절에 한옥 같은 곳을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 곳에서는 전통 놀이 외에도 활 만들기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통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부모들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자녀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냅니다.

<김진복·김예빈/ 서울시 송파구> "전통 문화 같은 건 아직 못해보고 모르니까. 여기 와서 한복 입은 분들도 보여주고 외국인들도 많고 하니까 한번 찾아와 봤습니다."

추석 명절답게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분들도 많은데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통해 오랜만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야외활동 하시는 중이라면 더위가 여전한 만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 한옥마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erin163@yna.co.kr)

#추석 #전통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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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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