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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부산→서울 10시간 30분…밤까지 고속도로 정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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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오늘(17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과 귀경 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오늘 밤 늦게까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서울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태권 기자,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부터 귀경 차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고속도로 주요 구간 양 방향 모두에서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12시 기준, 부산에서 출발하면 이곳 서울요금소까지 10시간 30분, 대구 9시간 30분, 광주 9시간 10분, 강릉 6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실시간 교통상황, CCTV를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 부근입니다.

왼쪽 부산 방향은 흐름이 원활하지만, 오른쪽 서울 방면은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당진 나들목 부근도 목포 방면은 소통 원활한 반면 서울 방향은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터널 부근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인천 방향 도로에서 답답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교통량을 역대 휴일 중 가장 많은 약 669만 대로 예측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 대가 이동해 극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낮 1시부터 정체가 가장 심해졌다가 밤 9시 이후에야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시쯤부터 절정에 달한 뒤, 내일 새벽 3시쯤부터 해소될 걸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은 내일 자정까지 적용됩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이재성)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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