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은 북적이는 인파로 활기가 넘치고, 곳곳에서 민속놀이와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가족이 함께한 나들이객들은 더없이 정겹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 합니다.
[기자]
전통시장 좁은 골목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 배가 주인을 기다리고, 먹음직스러운 떡이 진열된 가게는 오가는 흥정 속에 손 쉴 틈 없이 바쁩니다.
팬 위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전은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화숙 / 대전시 대사동 : 명절 대표 음식이 전 아니겠어요. 전하고 또 가족들 모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음식도 준비하고 그래서 푸짐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민속박물관에선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통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또 병 속에 화살을 집어넣는 투호 놀이로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어른들도 아이 앞에서 소싯적 실력을 뽐냅니다.
[김태훈 / 광주광역시 신용동 : 어렸을 때 제기차기라든가 투호 던지기 하고 놀았는데, 박물관에서 그런 거 할 수 있다고 해서 애들도 구경시켜 주고 하려고 왔습니다. 재밌었어요.]
온 가족과 함께 나온 아이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습니다.
꼬마가 고사리손으로 색연필 꼭 쥐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입술까지 앙다물고 열심히 그린 끝에 한복이 고운 색을 입었습니다.
길고 여유로운 한가위 연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리는 행사들.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정겹고 즐거운 나들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은 북적이는 인파로 활기가 넘치고, 곳곳에서 민속놀이와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가족이 함께한 나들이객들은 더없이 정겹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 합니다.
[기자]
전통시장 좁은 골목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 배가 주인을 기다리고, 먹음직스러운 떡이 진열된 가게는 오가는 흥정 속에 손 쉴 틈 없이 바쁩니다.
팬 위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전은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최병금 / 시장 상인 : 손님들이 많이 오니까 좋지요. 감사해요, 손님들한테…. 많이 찾아주셔서. 전 때문에 바빠요. 일이 많이 몰리니까.]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화숙 / 대전시 대사동 : 명절 대표 음식이 전 아니겠어요. 전하고 또 가족들 모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음식도 준비하고 그래서 푸짐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민속박물관에선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통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힘차게 윷가락을 던지고 말을 놓으며 윷놀이를 즐깁니다.
또 병 속에 화살을 집어넣는 투호 놀이로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어른들도 아이 앞에서 소싯적 실력을 뽐냅니다.
[김태훈 / 광주광역시 신용동 : 어렸을 때 제기차기라든가 투호 던지기 하고 놀았는데, 박물관에서 그런 거 할 수 있다고 해서 애들도 구경시켜 주고 하려고 왔습니다. 재밌었어요.]
발을 옮기며 피아노를 밟고 북을 두드리며 신나게 음악 세상에 빠집니다.
온 가족과 함께 나온 아이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습니다.
꼬마가 고사리손으로 색연필 꼭 쥐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입술까지 앙다물고 열심히 그린 끝에 한복이 고운 색을 입었습니다.
[정다혜 /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 평소에는 한복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명절 맞아서 유치원에서 한복을 입기도 하고, 이렇게 색칠도 해보고 하니까 보기 좋고 저도 마음이 좋네요. 뿌듯하고.]
길고 여유로운 한가위 연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리는 행사들.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정겹고 즐거운 나들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