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에 "난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말 싫다"라는 한 문장을 적어 올렸습니다.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대선 후보 TV토론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자신의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그 뒤 경합주에서 스위프트의 팬들 수천 명이 유권자로 등록했는데 이를 두고 CNN은 스위프트의 지지가 격전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ABC뉴스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1%는 스위프트의 지지 선언이 자신의 선택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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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에 "난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말 싫다"라는 한 문장을 적어 올렸습니다.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대선 후보 TV토론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자신의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