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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추석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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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아침 귀성길 시작…경부선 정체

경부선 부산 방향 동탄~안성 21km 등 곳곳 정체

영동고속도로 문막 인근 정체…빗길에 거북이 걸음

서해안선 목포 방향 정체…서평택~당진 22km 구간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6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도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기자]
네. 차정윤입니다.

[앵커]
오늘 연휴 첫날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있군요?

[기자]
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입니다.

아직 꽉 막히진 않았지만, 양방향 모두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모습인데요.

서울 방향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조금씩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 분기점에서 안성까지 21km 구간, 천안에서 천안휴게소 부근까지 17km, 옥산 휴게소에서 청주분기점까지 15km 등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문막 인근입니다.

강릉으로 향하는 방향은 벌써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비까지 내리면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인근입니다.

서울 방향은 시원하게 뚫려 있는 반면, 오른쪽에 있는 목포 방향에서 정체가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목포 방향은 서평택부터 당진 부근까지 22km, 또 팔탄 분기점에서 발안 부근까지 10km 구간,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평택까지 6km 구간 등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입니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으로 전망됩니다.

공사는 귀성 방향은 혼잡하나 귀경 방향은 평소 토요일보다 원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차량 535만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성 방향은 오늘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저녁 8시를 넘겨, 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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