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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김건희 특검' 찬성 62%‥'거부권 남용'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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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저희 MBC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거부권을 행사한 핵심 법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습니다.

야권이 재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고,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지난 5일 새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한다'는 62%, '반대한다'는 30%였습니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더 높았는데, 특히 40대와 50대에서 찬성이 각각 77%, 75%를 차지했습니다.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을 담아 더불어민주당이 네 번째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는, '사망원인 규명, 부실 사고 조사 등을 위해서라도 특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방송 4법'에 대해선, '방송의 독립성 강화,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방송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로, 반대한다'는 응답 25%보다 높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21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는 응답은 59%,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은 32%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살 이상 1천 2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1.6%,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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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기자(z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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