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 16일·귀경 18일 몰려"…나흘간 통행료 면제
[앵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국민 4명 중 1명이 여행을 간다고 답했는데요.
고속도로는 언제 가장 막히는지, 지역별 예상 이동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박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입니다.
정부는 연휴 전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엿새간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추석보다 전체 이동 인원은 9.4% 줄었지만, 올 연휴가 하루 짧아 일 평균 이동 인원은 616만 명으로 오히려 5.7%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8.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고향 가시는 분들 도로 사정이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 16일 오전을, 귀경은 추석 다음날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예상 이동 시간도 보겠습니다.
15일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7시간 40분 걸리고, 17일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는 최대 10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15일 최대 9시간 25분, 광주에서 서울은 17일 최대 7시간 15분으로 분석됐습니다.
연휴 동안 국민의 23.8%가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는데요. 대부분은 국내 여행을 가겠다고 했고, 해외여행 가겠다는 응답은 11.5% 차지했습니다.
추석 전후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데, 14일은 정상 요금이 적용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한번은 들르실 텐데요.
혼잡한 곳은 1km 전에 안내판으로 정보를 미리 알려줘서 이용자를 분산할 수 있게 합니다.
무엇보다 고속도로 안전 운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뒷좌석을 포함해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 하고, 2시간에 한 번씩은 쉬어 가는 게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창문 열어 환기 시키는게 좋고요, 졸린다 싶으면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 이용하셔야겠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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