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서울 지하철 고려대역 인근에서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인근에서 진행 중인 경전철 동북선 공사가 영향을 줬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도로 한복판에 구멍이 뻥 뚫렸고, 양 옆으로 흙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동대문구 고려대역 5번 출구 앞에서 땅꺼짐 현상, 이른바 '싱크홀'이 나타났습니다.
구멍은 가로 약 0.6미터, 세로 0.9미터에 깊이 1미터 규모로 파악됐으며 밤 사이 임시 보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임시 복구작업은 완료된 상태인데요, 현재는 비를 막기 위해 이렇게 방수포가 덮여있습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차가 조금 이제 손상을 입었나 봐요. 그 싱크홀 때문에…차가 운행을 하는 그 순간에 도로가 꺼져버렸으니까요."
이 지역은 지난달 초 서울시가 진행한 조사에서 문제가 없는 걸로 확인한 곳입니다.
임시 복구 전 지하 3m가량 굴착 조사에서도 원인을 밝힐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싱크홀) 주변을 더 파봤는데 특별하게 원인이 안 나와서…주변에 지하 매설물도 없고 그래서 특별한 원인은 지금 특정을 못하고 있고…"
다만 연희동이나 종로, 역삼동 사례와는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했을 걸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우선 근처에서 진행 중인 경전철 동북선 공사가 땅꺼짐 발생에 영향을 줬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평소에도 공사로 인한 진동과 소음이 심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굉음은 평소에도 들리는 게, 이 (공사)공법이 폭파공법이거든요. 밤이나 이렇게 되면 '쿵쿵' 소리가 나서…"
도로사업소는 비가 완전히 그치면 도로 포장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김민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김민상 이지은 기자(ezy@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어젯밤 서울 지하철 고려대역 인근에서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인근에서 진행 중인 경전철 동북선 공사가 영향을 줬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도로 한복판에 구멍이 뻥 뚫렸고, 양 옆으로 흙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달리던 차량들은 조심조심 구멍을 피해 지나갑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동대문구 고려대역 5번 출구 앞에서 땅꺼짐 현상, 이른바 '싱크홀'이 나타났습니다.
구멍은 가로 약 0.6미터, 세로 0.9미터에 깊이 1미터 규모로 파악됐으며 밤 사이 임시 보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임시 복구작업은 완료된 상태인데요, 현재는 비를 막기 위해 이렇게 방수포가 덮여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운행 중이던 차량이 구멍에 빠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차가 조금 이제 손상을 입었나 봐요. 그 싱크홀 때문에…차가 운행을 하는 그 순간에 도로가 꺼져버렸으니까요."
이 지역은 지난달 초 서울시가 진행한 조사에서 문제가 없는 걸로 확인한 곳입니다.
임시 복구 전 지하 3m가량 굴착 조사에서도 원인을 밝힐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성동 도로사업소 관계자 (음성변조)]
"(싱크홀) 주변을 더 파봤는데 특별하게 원인이 안 나와서…주변에 지하 매설물도 없고 그래서 특별한 원인은 지금 특정을 못하고 있고…"
다만 연희동이나 종로, 역삼동 사례와는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했을 걸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우선 근처에서 진행 중인 경전철 동북선 공사가 땅꺼짐 발생에 영향을 줬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평소에도 공사로 인한 진동과 소음이 심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인근 상인]
"굉음은 평소에도 들리는 게, 이 (공사)공법이 폭파공법이거든요. 밤이나 이렇게 되면 '쿵쿵' 소리가 나서…"
도로사업소는 비가 완전히 그치면 도로 포장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김민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김민상 이지은 기자(ezy@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