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바이든, '트럼프 모자' 쓰고 함박웃음…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선거운동 모자를 쓰고 활짝 웃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이 9·11 테러 23주기를 맞아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의 소방서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2024' 모자를 썼다고 보도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트럼프 모자를 쓴 바이든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공화당원들은 이를 두고 "지지에 감사하다, 조!"라며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백악관은 진화에 나섰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 대통령은 9·11 이후 국가의 초당적 단결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다시 단결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트럼프 지지자에게 모자를 줬고, 그 지지자는 같은 정신으로 대통령도 트럼프 모자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출처: FearedBuck 엑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