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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자막뉴스] "대놓고 무시해라니" 뉴진스 폭로…"고용노동부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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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서 따돌림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자 고용노동부에 이를 수사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가 복귀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이브 간 갈등이 시작된 이후 멤버들이 불합리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하니 / 뉴진스 :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하셨거든요, 제 앞에서. 되게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라고 하셨어요.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새로 오신 대표님에게 말씀드리긴 했는데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하는 거 보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자신을 뉴진스 팬이라고 밝힌 민원인 A 씨는 "하이브 내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근로기준법의 '전속수사권'을 가진 고용노동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근로기준법 제76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위반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자들이 처벌받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진스에 대한 사내 따돌림 의혹이 불거진 건 처음이 아닙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멤버들이 인사해도 받아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 당시 회사는 "방 의장이 안면인식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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