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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수락방음터널 일부 붕괴…고려대역 앞 '땅꺼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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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보수 공사 중이던 방음터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현장 노동자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고려대역 인근에서는 땅 꺼짐 현상도 나타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유한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엿가락처럼 휜 철골 구조물이 줄지어 도로 한복판에 놓여 있습니다.

어젯밤(11일) 10시 18분 서울 상계동 동부간선도로 수락방음터널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방음터널 보수 공사를 하고 있던 중 일어난 사고로 야간 작업을 하던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이 각각 얼굴과 다리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락고가차도 서울과 의정부 양방향을 모두 통제하고 현장 조사와 수습에 나섰습니다.

[차근철/서울 노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현재 (시공) 업체에서도 정확히 말을 못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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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기동 고려대역 인근 차도에는 어젯밤 10시쯤 땅 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이나 파손된 차량은 없었습니다.

관계 기관은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땅 꺼짐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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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4시 10분쯤 60대 A씨가 전북 군산 나운동 한 카페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카페 주인에게 돈을 빌리려다가 거절을 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서현도 전북소방본부]

유한울 기자 , 김대호,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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