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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와글와글] 폭우 속 구조 나선 버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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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산시성 지역 일대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위기의 순간, 필사적으로 구조에 나선 용감한 버스 기사가 포착됐습니다.

급작스러운 폭우가 도로 일대를 완전히 집어삼키고 급류로 변해 흐르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오토바이와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고 겨우 도로에 걸쳐 있었는데요.

이를 본 버스 기사가 차를 세우고 물길을 헤치고 뛰어들어 구조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한 승합차 운전자는 위태롭게 차량 앞부분에 올라앉아 구조를 기다리는 듯하죠?

이 정도 물살이면 차도 떠내려갈 것 같은데요.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한 기사가 버스로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

거센 물살에 그만 떠내려가고 맙니다.

천만다행으로 물에 휩쓸린 기사는 나무를 붙잡고 버텼고요.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이 없다는데요.

사고 후에 30대 여성 기사는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똑같이 사람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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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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