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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스트레스 풀려고" 위험천만 질주…'삼일절 폭주족' 전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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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소통방' 위장해 범행 공모, 번호판 가려

경찰, 6개월 추적해 붙잡아

[앵커]

지난 3.1절,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난동을 부린 폭주족이 6개월 만에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달 업무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번호판을 가리고 도심 폭주를 벌였는데, CCTV 때문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삼일절 자정을 넘긴 새벽.

요란한 불빛을 번쩍이는 오토바이들이 떼 지어 교차로에 들어섭니다.

우두머리가 마치 교통경찰처럼 손을 뻗어 진입 차량을 가로막자, 나머지는 지그재그 곡예 운전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