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위프트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토론이 종료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나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나는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기 때문에 그녀에게 투표할 것이고 그것들을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녀가 침착하고 재능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하며, 혼돈이 아닌 차분함으로 이 나라를 이끌 때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위프트는 해리스 지지 글에 자신이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고, 글 말미에 자신의 이름을 쓰면서 '차일드리스 캣 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는 문구를 붙였습니다.
이는 여성차별 논란과 반발을 일으켰던 공화당 부통령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의 과거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밴스 의원은 부통령후보 지명 전인 2021년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 등을 겨냥해 "자식 없이 고양이나 기르는 여자들(childless cat ladies)이 사실상 국가를 운영하고 있고, 이들은 미국을 자신의 인생처럼 비참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문창희
영상: 로이터·인스타그램 테일러 스위프트·X @Acyn·@KateSullivan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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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토론이 종료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나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