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밤새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본토 곳곳을 무인기(드론)로 공습했습니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날아들어 공항이 마비되고 아파트에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모스크바 외곽 라멘스코예 지구의 고층 아파트 최소 2곳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으며, 아파트 11·12층에서 불이 나면서 46세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고, 주민 43명이 대피해 임시 거처로 이동했습니다.
러시아 연방항공교통국은 모스크바에 있는 4개 공항 중 주콥스키,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등 3개 공항이 일시 폐쇄돼 48대의 항공기가 대체 비행장으로 우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로 진입하는 카시르스코예 고속도로에도 드론이 추락해 교통이 부분적으로 일시 차단됐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새벽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최소 15대의 드론이 모스크바 주변에서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감행한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로 꼽힌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 질문에 답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미국이 몇주 내로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로이터·X @nexta_t·@TheDeadDistrict·텔레그램 SHOT·astrapress·truexanewsua·mash·rt_russian·SoldiersofUkraine·himarsatacms·사이트 더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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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날아들어 공항이 마비되고 아파트에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모스크바 외곽 라멘스코예 지구의 고층 아파트 최소 2곳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으며, 아파트 11·12층에서 불이 나면서 46세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고, 주민 43명이 대피해 임시 거처로 이동했습니다.
러시아 연방항공교통국은 모스크바에 있는 4개 공항 중 주콥스키,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등 3개 공항이 일시 폐쇄돼 48대의 항공기가 대체 비행장으로 우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로 진입하는 카시르스코예 고속도로에도 드론이 추락해 교통이 부분적으로 일시 차단됐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새벽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최소 15대의 드론이 모스크바 주변에서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주를 포함해 총 9개 주에서 총 144대의 드론을 요격해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감행한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로 꼽힌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 질문에 답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미국이 몇주 내로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창희
영상: 로이터·X @nexta_t·@TheDeadDistrict·텔레그램 SHOT·astrapress·truexanewsua·mash·rt_russian·SoldiersofUkraine·himarsatacms·사이트 더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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