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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자막뉴스] 밭마다 난리난 제주 감귤...애지중지 길렀는데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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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감귤밭입니다.

나무에 껍질이 터진 채 매달려 있는 열매들이 눈에 띕니다.

감귤 껍질이 쪼개지거나 터져버리는 '열과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 데다, 아직 피해를 입지 않은 열매의 생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농가는 걱정이 큽니다.

[고상철 / 열과 피해 감귤 농가 : 작년보다 20~30% 더 (열과) 된 것 같아요. 7월 말쯤에 소나기가 자주 와 가지고 갑자기. 비가 안 오다가 오니까 날씨는 덥고 해서 많이 터졌어요.]